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저소득층 가구에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한 2023년 에너지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저소득층 가구에 냉난방비 부담 경감과 서민 생활 안정을 목적으로 추진하며, 대상자에게 바우처(실물·가상카드)로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로 노인과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희귀·난치질환자, 한부모 가족, 소년소녀가정 등이며, 지원금은 14만9천800원~37만9천600원으로 세대원 가구원수에 따라 차등지급이 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2월 29일까지로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면 되며, 사용 기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이다.
다만, 쿠폰을 받은 대상자는 타인 양도 및 현금화를 할 수 없으며, 등유바우처와 연탄쿠폰, '긴급복지지원법'에 따른 동절기 연료비와 중복신청이 불가해 중복 신청할 경우 환수 조치 될 수 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이번 냉·난방비지원으로 에너지 취약계층에 기초 에너지 이용보장 및 에너지 복지증진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 고성=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