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제45회 양양문화제’로 군민 대화합

양양군, ‘제45회 양양문화제’로 군민 대화합

기사승인 2023-06-06 11:02:32


양양군민의 대화합 향토문화축제인 제45회 양양문화제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양양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양양문화제위원회(위원장 박상민)가 주최하고 양양문화원과 양양군체육회가 공동주관하는 양양문화제는 유구한 역사 속에 선사‧불교‧호국 문화를 활짝 꽃 피운 지역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국태민안과 풍농풍어를 기원하는 지역 대표 향토문화축제이다.

올해 행사는 군민 결속과 화합을 위한 읍·면 대항 체육대회를 비롯해 고치물제와 성황제 등 다양한 민속행사가 마련되며, 각급 학교와 기관‧사회단체, 군부대 등 민‧관‧군 8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우리 고유의 전통 악대인 취타대를 선두로 ▲제등행렬 ▲양주방어사‧대포수군만호행차 ▲신석기인 가장 행렬 ▲양양농악 ▲읍면 홍보 퍼레이드 ▲5개 봉사단체 홍보퍼레이드 등 시가 행진이 펼쳐진다.

또, 축제 첫째날에는 양양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전문배우와 보훈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하는 양양만세운동 재현행사와 함께 군민문화상 시상과 초청가수의 공연 및 군민노래자랑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둘째날에는 읍·면 농악경연대회 및 한마당 잔치, 강원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수동골 상여소리와 상복골 농요소리 민속시연, 뮤지컬 공연 등이 펼쳐지며, 마지막 날에는 양양군체육회 주관 제55회 양양군민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레크레이션이 이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축제 기간에는 농‧특산물전시회와 향토음식 홍보관, 공예특산품 전시 등 40개 기관‧단체에서 마련한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행사도 운영된다.

특히, 축제 기간 내내 주민과 관광객이 편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양양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시가지 곳곳을 경유하는 셔틀버스를 1시간마다 운행한다는 방침이다.

박상민 위원장은 "올해로 45회째를 맞는 양양문화제는 전통과 예향의 맥을 이어가는 지역 고유의 향토문화축제이자 군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화합의 한마당"이라며, "양양문화제가 지역에 대한 군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화합과 사회 발전의 기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양=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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