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자원 재활용 문화 조성을 위해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설치에 나선다.
동해시는 코로나19 이후 배달과 택배, 일회용품 소비 등의 증가로 폐플라스틱 사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환경오염을 예방하고자 관내 10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해시는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자판기 형태의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설치하는 한편, 투명페트병 1개당 10포인트씩 적립해 포인트 환급 신청 시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인센티브 방안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김동운 환경과장은 "무인회수기를 통해 시민 모두가 재활용 가능자원의 가치와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올바르게 인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원순환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주민 주도의 자원 선순환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동해=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