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북평동민의 화합을 도모하는 전천제를 4년 만에 개최한다.
동해시는 오는 10일 전천둔치 일원에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명의 보고 전천!'이라는 주제로 '제10회 전천제'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북평동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북평동 17개 사회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전 9시 10분부터 전천무대에서 봉정난타, 태권도시범단 등 행사 분위기를 띄우는 사전공연에 이어 개회식이 이어진다.
오전 10시부터는 전천무대에서 귀운교 까지 왕복 8km를 걸어보며 건강과 화합을 기원하는' 제19회 전천사랑 건강걷기 대회'와 함께 유치부·초등부 100명을 대상으로 '제11회 북평민속장 그림그리기 대회', '대나무 낚시대회'가 열린다.
또,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와 학생동아리 댄스 공연, 색스폰 연주, 무예 시범 등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이와 함께 원님답교놀이 포토존을 비롯해 심폐소생 및 소화기 사용, 전통놀이, 전통차체험, 냅킨공예, 커피박화분만들기, 부채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농가장터 등 다양한 체험과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장범중 북평동장은 "코로나19이후 4년만에 열리는 전천제를 통해 북평동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전천의 생태환경 보존에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갖길 바란다"며,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동해=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