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차영근)가 8일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지역특화 품목으로 육성 중인 체리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체리 과원 조성 및 예정지 관리, 체리 수형별 재배 특성에 대한 이론 교육을 비롯해, 체리 품종별 시식 및 재배 특성, 체리 시설 현장 견학 등의 현장 교육으로 진행됐다.
차영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체리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과일로 고부가가치 품목"이라며, "농가 소득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기술교육 강화와 시설 보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 2019년 과수 시범 포장을 새로 조성하면서 체리를 지역특화품목으로 선정하여 현재까지 지역 적응성 평가 등을 실시했으며, 체리 시범포 1천㎡ 면적에 홍수봉과 좌등금, 레이니어 등 9개 품종과 콜트, 크림슨, 기세라 3개 대목에 따른 지역 적응 특성을 조사한 결과 콜트 대목에 홍수봉을 주력 품종으로 선정해 현재 6 농가 2ha 규모로 재배 중이다.
강원 고성=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