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전국 최초로 유튜버 구독자들과 크리에이터, 지자체의 콜라보로 진행되는 특별한 행사를 개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해시는 구독자 100만명 내외 메가 유튜버 및 10만명 내외 마이크로 유튜버를 초청해 홍보 사례를 공유하고, 지자체 마케팅 방향에 대한 전문가의 청취하는 한편, 크리에이터 홍보여행을 통한 동해시 주요 관광 콘텐츠 제작 및 홍보를 위한 '2023 크리에이터 On it'을 9일부터 이틀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에는 '햄지'와 '아트비트', '흥삼이네' 등 슈퍼 메카 크리에이터를 비롯해 '킴스트레블’, '준식이' 등 15내외 크리에이터, 정선, 양구, 태백시 등 도내 지자체와 전국 21개 지자체에서 40여 명의 마케팅 담당자들이 참석해 비즈매칭 자리를 갖는다.

행사 첫날에는 지자체 컨텐츠 홍보 및 크리에이터 콜라보와 관련된 송민호 교수의 강연과 킴스트레블의 콘텐츠 홍보사례 등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또 둘째날에는 지역 테마별 크리에이터 초청 홍보여행으로 크리에이터 '햄지'는 묵호권역, '킴스트레블'은 추암권역에서 여행 전문 크리에이터들과 출사 홍보여행을 펼치고, '아트비트'는 무릉별유천지에서 구독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연을 진행한다.

이월출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동해시의 매력을 효율적으로 홍보하고 동해시를 방문한 지자체는 크리에이터들의 홍보영상 제작과정에 적극 참여하는 등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자체 특성에 맞는 최적화된 홍보 전략 체계를 구축해 홍보 시너지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