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양오봉 총장을 비롯한 보직자들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2일 국립 임실 호국원을 찾아 순국선열을 참배했다.

이날 양 총장을 비롯한 전북대 보직자들은 호국원에서 현충탑을 참배하고, 6.25 참전 군인이 안장된 전북대 결연 묘역을 찾아 헌화했다.

전북대는 지난 2019년 임실 호국원과 ‘국립묘지 1사 1묘역 가꾸기’ 협약을 맺고, 국가에 헌신한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대학 결연 묘역 참배와 환경정화 활동 등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호국원 참배에 전주 35사단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300만원 상당의 체육 기자재 등의 물품도 기증했다.

양오봉 총장은 “조국의 안녕을 위해 산화하신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장병을 격려하는 일은 지역과 함께하는 전북대 본연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역발전을 이끄는 거점국립대학으로 지역사회에 폭넓고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