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부도>는 중국 송나라의 문인 구양수(歐陽修, 1007-1072)가 지은 「추성부秋聲賦(가을의 정취와 소리를 담은 산문)」를 그린 그림이다.
글방[書屋]에 앉은 시인이 나무 사이로 들리는 가을밤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동자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다.
김홍도의 작품 가운데 연대가 가장 늦은 그림으로 유명하다.
김홍도의 <추성부도>는 오는 7월 9일까지 만날 수 있다.
고 이건희 회장 기증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는 현재까지 약 20만 명이 관람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