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초 선박 A호는 14일 오후 6시30분경 능양항에서 조업차 출항해 조업 종료 후 능양항으로 입항하던 중 항로 관찰 부주의로 암초에 좌초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A호 선수 좌현이 암초에 얹혀 30도가량 기울어져 있는 상태를 확인하고 A호 선장을 경비함정으로 옮기는 한편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선내 연료밸브를 봉쇄 및 침몰 방지를 위한 부력부이를 설치했다.
해경은 좌초 선박 A호를 15일 오후 7시경 만조 시 이초(암초에서 끌어내다)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