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구직자 중심 '제1회 진주시 장애인 구직박람회' 개최 [서부경남]

전국 최초 구직자 중심 '제1회 진주시 장애인 구직박람회' 개최 [서부경남]

800여명 방문 현장면접으로 즉시 채용도 이뤄져 

기사승인 2023-06-15 17:40:31
경남 진주시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남지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전국 최초 구직자 중심의 '제1회 진주시 장애인 구직박람회'가 15일 시청 시민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 조규일 진주시장, 김대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남지사장, 양해영 진주시의회 의장과 구직 장애인, 부모,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 등 800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 속에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기존의 채용 중심의 채용박람회와 차별화해 구직을 희망하거나 정보 부족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에게 다양한 직업적 욕구를 전문적인 상담 등을 통해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해 구직 장애인을 발굴함은 물론, 고용과 복지로 연결될 수 있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개최됐다.

고용·복지 통합컨설팅관에서는 구직과 복지 관련 상담을, 채용관에서는 구인업체의 현장면접이 진행됐으며 부대행사로 모의면접장과 장애인 보조공학기기 및 중증장애인생산품 전시관을 운영했다. 또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중증 장애인들로 구성된 희망이룸 오케스트라의 공연도 진행됐다.

이날 11개 구인업체가 참여해 현장 면접을 통해 11명을 즉시 채용하고 향후 현장 면접 등을 통해 추가로 44명을 채용하기로 해 박람회 개최가 채용으로 바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조규일 시장은 "취약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한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더 많은 취업의 기회가 제공되고 일을 통해 자긍심과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남지사장은 "진주시와 장애인 고용에 대해 협력하게 돼 향후 많은 부분에서 성과가 기대된다"며 "진주시 거주 장애인의 일자리가 풍부할 수 있도록 진주시와 협력해 구인업체 개척, 구직자 취업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장애인 채용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기관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향후에도 장애인 고용증진 및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항·포구 해양 시설 주소정보 부여

경남 사천시는 15일 항·포구 주변 주민의 안전과 생활 편의를 위해 항·포구와 방파제에 주소 정보를 부여하기 위한 주소정보위원회를 개최했다.

지난 14일 사천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소정보위원회에서 신설된 도로와 항·포구 시설에 대한 도로명부여 40건을 심의·의결했다.


시는 그동안 해양·레저 인구 증가로 항·포구, 방파제 등에서 인명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신속한 사고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경제활동을 위해 굴 작업장, 해상펜션, 해상 낚시터, 양식장 등에서 생활하는 주민이 늘었지만, 주소가 부여되지 않아 택배, 우편물 배송 등에도 불편을 겪었다.

이에 긴급 사고 대응과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해양시설에 주소정보를 부여하는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행정안전부의 '항·포구 시설 주소정보 부여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000만원을 지원받아 진행하게 됐다.

시는 응급구조와 관련 있는 소방서, 해경과 각 항·포구의 어촌계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주소정보시설물(도로명판, 건물번호판, 국가지점번호 부여)을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경남도와 통영, 고성, 하동 등 연안 시·군의 연석회의, 현장조사 등을 실시했다.
 
이상훈 부시장은 "항·포구 및 해안가에서 주소정보 사용으로 응급상황 발생시 정확한 위치 안내가 가능해졌고 우편배달과 택배 등 시민 생활편의도 높아졌다"며 "보다 편리한 주소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불편함이 없이 주소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대한민국배구협회, 국가대표 촌외 배구 전지훈련장 지정 업무협약 체결

앞으로 국가대표 유소년, 상비군, 청소년, 시니어 배구선수단이 하동에서 동·하계 전지훈련을 하게 된다.

하동군체육회(회장 김우열)는 지난 14일 하동군(군수 하승철)과 대한민국배구협회(회장 오한남)가 선수촌 외 국가대표 배구 전지 훈련장 지정 확정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급 대표팀의 경기력 향상과 배구 활성화 및 저변확대를 통해 한국 배구 발전의 기반을 튼튼히 하고 하동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사회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 기간은 양 기관의 약정체결일로부터 오는 2026년 말까지며 2년씩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국가대표 유소년 남·녀, 상비군 남·녀, 청소년 남·녀, 시니어 남·녀 등의 배구 10팀 이상이 하동군에서 동·하계 전지훈련과 함께 재능 기부, 대회 개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맺기 위해 전국의 9개 시·군이 유치경쟁을 벌였으며 하동군이 최종 유치지역으로 선정돼 이날 협약을 체결했다.

이처럼 하동군이 전지훈련지로 선정된 것은 기후조건으로 따듯하고 섬진강과 지리산 있는 수려한 경관이 있으며 배구종목에 특화된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 산악훈련 장소 등 좋은 조건을 갖춘 때문으로 분석됐다. 

오한남 회장은 "하동군과 하동군체육회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이번협 약이 가능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배구 발전을 위해 더욱 정교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장충남 남해군수, 행안부·기재부 방문…현안사업 논의 교부세법 개정 건의 

장충남 남해군수가 지난 13일 세종시 소재 정부 부처를 방문해 현안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의를 비롯해 보통교부세 제도 개정을 건의했다.

장 군수는 기획재정부 국유재산정책 과장을 면담하고 성산지구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의 조기 착수를 위해 편입 예정 국유지의 매각절차를 신속해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교부세과장과 지방재정경제국장을 잇달아 만나 남해군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는 보통교부세 산정기준을 연내에 합리적으로 개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교부세과에서도 보통 지자체에서는 특별교부세 요구가 많지만 남해군처럼 보통교부세 제도 개선방향으로 접근하는 경우는 흔치 않은 경우라며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장충남 군수는 "직원들에게 중앙부처 공무원들과 자주 만나서 사업추진에 속도를 낼 것과, 자체재원만으로 추진이 어려운 사업은 구상단계부터 부처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방안을 찾을 것을 강조하고 있다"며 "오랫동안 추진해 온 교부세 확보 노력도 가시적 성과가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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