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은 산양삼 특구 활성화를 위한 산양삼 융복합 지원센터 사업예정 부지 내에서 설계공모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산양삼 융복합 지원센터는 총 사업비 98억 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2층 규모(연면적 1935㎡)로 조성될 예정이며,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부권 산양삼의 주산지인 평창군은 산양삼 융복합 지원센터를 통해 산양삼 산업육성의 정책기반을 마련해 산양삼을 포함한 임산물의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산양삼 융복합 지원센터 설계공모는 지난 5일 전국 건축사사무소를 대상으로 공고했으며, 내달 7일 심사위원회의 작품심사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해 설계용역 계약을 맺게 된다.
현장설명회에서는 설계공모 참여 건축사들을 대상으로 공모대상지 현장 여건 확인 및 주차대수 확보방안, 경사도에 따른 진입로 및 건축물 배치 최적화 등 발주처의 요구사항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설계 시 유의할 사항을 공유했다.
군 관계자는 “건축물 배치 시 주변과의 조화 및 평창역 내 홍보 효과를 최대화해 공공건축물로의 완성도를 높이고, 평창군을 대표할 수 있는 상징적인 건축물을 건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창=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