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기술경영학과가 수행하는 현장문제 해결형 산학프로젝트는 기업, 교수, 관련 전문가 등이 팀을 이뤄 재학생이 소속된 기관(산업체 및 공공기관)의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실질적인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기술경영학과 재학생과 졸업생, 참여 교수, 경남지역 기업체 대표 등 모두 80여 명(온라인·오프라인 포함)이 참석했다. 5시간에 걸쳐 진행된 행사에서는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2기(2022년 입학생) 대학원생들이 지난 1년간 수행한 산학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했, 엄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 산학프로젝트를 시상했다.
이번 STAR-G Doing Day는 기술경영학과 기술경영 전공과 기술경영공학 전공으로 나눠 모두 38개 산학프로젝트의 문제 발굴, 문제 해결, 최종 결과물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발표 이후 우수 산학프로젝트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심사는 기술경영학과 전차수, 유동희, 김영철, 배근국 교수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 김성희 원장,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최중환 본부장, 경남테크노파크 정원재 팀장, 한국세라믹기술원 권형주 수석이 맡았다.
시상식에서 석사과정 유경영(기술경영 전공) 씨와 석사과정 구광모(기술경영공학 전공) 씨가 수행한 산학프로젝트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유경영 씨는 '특허정보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 기술 동향 분석 및 기술융합기회 발굴'이라는 주제로 산학프로젝트를 수행했고, 구광모 씨는 '더블 앙상블 기법을 이용한 사출성형제품의 중량불량 예측모델 성능평가 연구'라는 주제로 산학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 외에 우수상 6건(이창한, 이재경, 한정수, 지기헌, 황혜원, 김영진), 장려상 8건(유제원, 김홍집, 이용제, 박장현, 김기환, 이중민, 서석주, 전희성)도 시상했다. 수상자들 모두 본인 소속기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으며 이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소정의 상금을 수여했다.
기술경영학과 전차수 학과장은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의 궁극적인 비전은 경남 지역의 디지털전환을 선도하는 융합인재를 양성해 경남 지역 기업·산업의 혁신성장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이러한 측면에서 현장문제 해결형 산학프로젝트는 기술경영학과의 근본으로 볼 수 있다. 이번 STAR-G Doing Day에서 지난 1년간의 산학프로젝트 성과를 확인했는데 다양한 주제의 산학프로젝트가 수행되도록 노력해주신 교수님들과 기술경영학과 2기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정환 사업단장은 "해가 거듭될수록 기술경영학과에서 수행하는 산학프로젝트의 질적 고도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STAR-G Doing Day를 통해 산학프로젝트 결과가 확산되고 노하우가 전수되는 선순환이 이루어짐으로써 기업에 도움이 되는 실효성 있는 산학프로젝트가 수행되도록 학과 차원에서도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융합기술사업화 확산형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경남지역 기업체 및 공공기관 학생들의 실무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STAR-G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최고 수준의 전임교원과 실무경력 20-30년의 겸임교수들을 초빙해 이론과 실무 중심의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경남의 혁신성장을 선도할 전문 인재 양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