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에서는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담당 부서장인 혁신전략담당관의 현장 브리핑을 시작으로 이번 사업으로 철거 예정인 입곡리 달현산 정상에 위치한 축사(돈사 1, 우사 1, 폐축사 1)와 주변을 점검했다.
또한 인접한 작은입곡마을을 방문해 마을안길 확포장 및 예비 귀촌인과 함안군 한달 살기 프로그램과 연계될 입곡살이(임시주거시설) 조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산인면 입곡지구의 총 사업비는 93억 원으로 사업기간은 2023년~2027년까지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가야지구(152억), 이룡지구(78억), 화천지구(125억)와 더불어 총 4개 지구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업 대상지 내 축사로 인해 유발된 악취의 심각성에 대해 적극 공감해 왔던 조 군수는 “악취로 인한 주민들과 군립공원 방문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추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지역에 환경피해를 유발하고 경관을 훼손하는 축사, 공장, 태양광, 빈집 등 유해시설을 철거 또는 이전해 주거환경 및 농촌경관을 개선하고 장기적으로 농촌공간의 재구획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농촌공간 이용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