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는 산불조심기간(2022년 11월 1일~2023년 5월 15일) 중 △산불예방 △산불방지 홍보 △산불대응 △우수사례 등 4개 분야, 11개 세부지표 실적 종합을 평가했다.
의령군은 지난해 가을부터 올해 봄까지 강풍을 동반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대형 산불이 발생하는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 ‘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군부에서는 거창군이 최우수를, 의령군과 고성군이 우수의 영예를 안았다.
군은 산불감시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116명을 산불취약지에 촘촘히 배치해 체계적인 감시활동에 주력했다. 또 초동 진화를 위하여 자체예산 및 지원사업비로 진화 차량 4대를 추가로 사들여 권역별 취약지 읍면에 투입했다.
특히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영농부산물 소각행위의 근절을 위해 인화물질 제거 작업단을 운영해 파쇄작업을 지원했다. 군은 약 30톤의 영농부산물을 파쇄해 산불 발생 요인을 급격히 줄였으며 소각으로 인한 탄소발생 또한 차단함으로써 탄소중립 실천과 미세먼지 감축에도 이바지했다.
오태완 군수는 “산불 조심 기간에는 군민 누구나 신경을 곤두세우며 주변을 경계하는 철저한 감시자가 된다. 이번 성과는 각 기관의 유기적 협조와 군민 모두의 자발적 참여로 이룬 것”이라고 말했다.
◆탁구꿈나무 마영민⋅손재영, 2023년 호프스(U12) 탁구 국가대표 확정
의령군은 ‘2023년 호프스(U12) 탁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마영민(남산초6), 손재영(남산초6)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2023년 호프스(U12) 탁구대회’는 지난 10일부터 4일간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대한탁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 주관해 초등연맹 랭킹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 의령군은 선수 4명이 본선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6명밖에 없는 탁구 유소년 국가대표 선발에 마영민, 손재영 선수는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특히 마영민 선수는 청소년 국가대표로도 선발되어 의령군 탁구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앞으로 두 선수는 오는 여름 중국에서 개최하는 동아시아 호프스 탁구선수권대회 및 각종 탁구 국제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우리 탁구 유망주들이 세계무대로 꿈의 범위를 넓히기 시작한다는 점에서 태극마크는 특별한 무게를 지닌다.
◆의령 신반전통시장 한마음 행사
의령군 부림면 신반전통시장번영회는 19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한마음 행사를 상인 및 지역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색소폰 공연과 초청 가수 공연, 노래자랑과 경품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볼거리를 제공했다.
올해 1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위축된 전통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상인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그간 쌓였던 피로와 스트레스를 털고 상인들 간 화합과 결속하는 자리가 됐다.
◆상지건축-의령 수암마을, 14년 이어온 ‘1사1촌’
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대표 허동윤·이하 ‘상지건축’)는 임직원과 가족 1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7일 자매결연 마을인 의령군 수암마을에서 도농상생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
상지건축은 2010년 수암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14년째 도농교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상지건축 임직원들은 농가 일손 돕기, 마을 정비, 벽화그리기 등의 작업을 진행하며 마을에 힘을 보탰다. 또 마을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마늘·양파·감자·매실 등의 농산물을 구매하며 수암마을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