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여름 휴가철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오는 8월까지 농촌관광 휴양시설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농촌관광 휴양시설의 안전성과 불법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상은 농어촌 민박 446개소, 농촌체험휴양마을 14개소, 관광농원 13개소 등 총 473개소이다.
이를 위해 양양군은 소방, 전기, 가스 분야 등 안전관리 전문기관의 협조를 통해 점검반을 편성해 분야별 안전 주요사항을 집중점검 할 계획이다.
특히, 물놀이 시설 주변관리 실태를 비롯해, 소방·피난·방화시설 유지 관리, 체험프로그램 관련 안전장비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또, 점검 실시 후 안전수칙을 개시하지 않거나 감전 혹은 누전 등 위험요소가 있는 경우에는 즉각적인 현장 조치를 취하고, 위법사항 발견 시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을 하는 등 후속조치를 이행할 방침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농촌관광 휴양시설에 대한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겠다"며, "관광객들이 농촌관광시설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양양=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