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은 여름철 우기를 대비해 붕괴위험지역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점검은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수하2지구, 수하3지구 등 현재 사업 진행 중인 현장에서 진행됐다.
수하2·3지구는 대관령면 수하리 산 50번지 일대로 2018년 관내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되어 현재 사면보강 및 피암터널 공사를 진행 중인 현장이다.
이날 점검은 우기철을 대비해 비탈면 낙석 및 균열, 배수시설 관리 상태 등을 점검했다. 점검 후에는 미비한 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도록 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우기철을 앞두고 붕괴위험지역 현장 외에도 군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장 내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여름철 자연 재난을 대비하여 군민이 재난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심재호 평창군 건설과장은 “우기에 특히 취약한 급경사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우기 급경사지 안전관리 대책 기간 24시간 상황 보고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기상 특보 발령 시 붕괴위험지역을 대상으로 매일 예찰 활동을 펼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평창=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