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례, 무공훈장 전수, 감사패 수여, 기념사, 격려사, 기념공연 등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와 교훈을 되새기고 기억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이날 박일호 시장은 조국 수호를 위해 젊음을 기꺼이 바치다 전사한 박철준 씨의 조카 박청수 씨에게 무공훈장을 전수했다. 6.25참전유공자회 김진목 지회장 등 10명의 참전 용사들에게는 시민들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밀양시소년소녀합창단이 부른 ‘홀로아리랑’은 6.25전쟁터에서 나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싸우고 돌아온 참전 용사와 보훈 가족의 심금을 울렸다.
박일호 시장은 기념사에서 “진정한 보훈은 비극적인 전쟁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숭고한 애국정신을 후손에게 알리는 것이다”며 “밀양시가 미래세대의 보훈 정신 함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