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경기침체 및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위해 다음 달 3일부터 강릉시 기업경영 정책자금 융자추천 하반기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업경영 정책자금은 사업자가 강릉시 융자추천 후 3개월 이내 대출 실행을 하면 대출이자의 2.5~3%를 3년간 보전해주는 사업이다.
이번 융자추천 규모는 총 100억 원이며, 고금리 지속에 따른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빠른 자금 유동성 공급을 위해 하반기 신청을 예년보다 앞당겨 접수하기로 결정됐다.
또, 하반기 접수부터는 지원 대상 업종을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제외 대상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으로 확대하는 한편, 주소 요건을 접수일 기준 사업장 주소가 강릉시이면 신청이 가능하도록 해 많은 소상공인들이 신청할 수 있도록 문턱을 대폭 낮췄다.
이와 함께 고금리에 대한 한시적 특별 대책으로 제조, 건설, 숙박업 등 모든 업종의 강릉시 기업경영 정책자금 지원 대상자에 대해 이차보전 특별 추가 지원을 실시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청 소상공인과 소상공인지원팀 전화(033-640-5542)로 문의하면 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고금리 부담이 완화되길 기대한다"며, "향후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고 경영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