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은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의 ‘자활사업 활성화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자활사업 활성화 인프라 구축사업은 지역자활센터 신축·리모델링을 지원하고, 자활근로사업장 통합 운영을 통한 사업 효율성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는 최대 5억 원의 재정적 지원을 받는다.
평창군은 현재 노후되고 협소한 자활센터 건물의 안전 확보와 자활근로사업장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연면적 893㎡, 지상2층 규모의 평창지역자활센터를 건립할 계획으로, 그동안 건물이 협소해 컨테이너에서 근무하던 사업단의 공간을 마련해 1층에는 자활근로사업장과 근무자들의 복지를 위한 휴게공간·상담실 등을, 2층에는 자활센터사무실·교육장·회의실 등으로 구성해 2025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한편 평창군은 10개 사업단과 2개 자활기업을 평창지역자활센터에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근로취약계층에게 80명의 자활근로 공공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일자리가 필요한 주민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자립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활센터의 건립을 통해 지역 일·복지 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체계화된 자활 인프라를 갖춰 참여자들의 우리 지역에서 자립할 수 있는 안정적인 생활 여건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평창=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