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를 효율적으로 시행하고자 6월부터 3개월간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를 꾸리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돌입했다.
고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고온 현상 등으로 돌발·외래병해충인 미국흰불나방의 급속 증가해 가로수 등 생활권 주변 60ha 이상의 많은 피해를 입었으며, 최근 전국적으로 3년간 피해 면적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고성군은 돌발·외래병해충 예찰 조사를 강화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책본부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대책본부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농업부서 및 산림병해충 관련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공동 대처하고 소나무재선충병 예찰 강화로 피해목 조기발견 및 선제적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수원 산림과장은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 운영을 통해 산림병해충 조기 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하여 쾌적한 산림생태계 유지와 건강한 산림을 보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 고성=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