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 북평면주민자치회(회장 신승남)는 가리왕산 국가정원 유치와 웰니스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마을 정원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북평면은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마을 곳곳에 화분을 설치하고 꽃을 식재해 공원을 조성하는 등 화분거리 조성사업과 가로환경 정비사업, 마을 정원 조성사업을 통해 북평면 마을 전체가 특색있는 정원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앞서 주민자치회 및 북평면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50여명은 폐자재를 재활용, 특색있는 화분을 제작해 로벨리아, 아스타 등 10여종의 꽃묘 450본를 식재하고 북평6리 시장터 골목 일원에 화단정원를 조성했다.
특히 북평면행정복지센터 직원 봉사모임인 switch-on의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통해 폐타이어를 활용한 커피잔 모양의 화분, 망가진 수레를 수리한 수레 화분, 목재 팰릿으로 기차 모양의 화분을 제작 등 버려지는 물건들을 재활용해 환경 보호도 실천했다.
앞서 지난 27일 마을별 꽃묘 배부 행사를 개최하고 지역 농가에 위탁 재배한 아스타국화 꽃묘 5만본을 주민자치위원 및 주민들에게 배부하기도 했다.
북평면은 앞으로 주민주도형 정원마을 육성사업을 적극 추진함과 동시에 식재된 꽃과 조성된 거리 및 공원을 주민의 자발적인 관리를 유도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신승남 북평면주민자치회장은 “뒤드루마을 거리정원 조성사업 추진을 통해 걷고 싶고 깨끗한 가로환경을 조성해 나전역 카페 등 주요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의 마을 유입을 유도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선=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