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귀농귀촌 유치를 위해 상반기 총 3회에 걸쳐 박람회에 참가해 ‘의령’ 알리기에 나섰다. 4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귀농귀촌 청년창업 고향사랑 박람회’를 시작으로 6월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스마트팜 코리아 박람회’와 서울 aT센터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까지 숨 가쁘게 달렸다.
특히 서울 박람회 참가는 귀농귀촌 상담뿐만 아니라 ‘의령’이 어디인지 몰랐던 박람회 관람객들에게서 “경상남도 의령~”이라는 말을 들으며 톡톡한 홍보 효과를 보였다.
군은 하반기에도 귀농귀촌박람회에 참가하여 의령군을 알리고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종합정보를 제공하여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도울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군과 귀농귀촌을 홍보하기 위해 서울, 부산, 창원, 진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참가하여 홍보·상담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이 우리군의 인구증가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의 귀농귀촌 계획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오태완 군수, ‘NO EXIT’ 마약 퇴치 릴레이 캠페인 동참
오태완 의령군수는 28일 마약범죄 예방을 위한 ‘노 엑시트(NO EXIT)’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가 ‘마약 퇴출’에 대한 국민 의지를 널리 퍼뜨리기 위해 시작한 것으로 ‘출구 없음(NO EXIT)’ 캠페인 이미지와 함께 촬영한 인증샷을 사회관계망(SNS)이나 언론 등에 배포·홍보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난 26일 홍태용 김해시장의 추천을 받은 오태완 군수는 ‘출구 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문구의 팻말을 들고 인증사진을 촬영했다. 오 군수는 다음 주자로 박동식 사천시장과 김원영 의령군약사회장을 지목했다.
◆의령군 용덕면, 찾아가는 열린음악회 성황
의령군 용덕면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열린음악회를 27일 오후7시에 용덕공설운동에서 오태완 군수와 면민, 지역 향우 등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앉아서 맞이하는 즐거움,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음악회는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열악한 농촌지역에 단비 같은 소식이었다 .
그동안 작은 면 단위 행사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저명한 문화예술인과 인기가수가 대거 초대한 가운데 개최돼 더욱 관심을 끌었다.
색소폰 앙상블 라르고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아랑고고장고의 신명나는 장고로 주민들의 시선을 한눈에 모으고 하명지의 축하무대, 의령의 가수 강원, 마리의 바이올린 연주, 민요가수 오지민, 최영철, 미스미스터, 인기가수 김용임의 마무리 공연을 끝으로 2시간 내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동섭 용덕면장은 “이번 찾아가는 열린음악회를 통해 지역이 더욱 화합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