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매장은 수성구 소재 대구농업마이트스터고 영농마이스터지원센터 내에 조성돼 1층에는 로컬푸드직매장으로 학생들이 재배한 농산물과 지역생산 농산물을 판매하고, 2층에는 세미나실 및 연구실을 두어 우수농가와 학생 연계 교육프로그램 운영, 농업 연계 창업교육 세미나 등을 운영한다.
담꼬로컬푸드직매장은 농업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주인공이다.
학생들의 농산물 유통·창업 실무능력 강화를 위해 학생과 선생님, 학부모, 지역주민이 힘을 합쳐 비영리 학교협동조합인 ‘담쿡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했으며, 직매장 운영으로 발생한 수익금은 직매장 운영과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사용된다.
로컬푸드는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지역에서 소비함으로 생산자는 유통경비를 줄여 농가 소득을 높이고, 소비자는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이번 담꼬로컬푸드직매장이 문을 열면서 대구의 로컬푸드직매장은 8개로 늘어났다.
대구시는 직매장 조성과 홍보, 안전성 검사, 농가 조직화 교육 등을 지원해 직매장 경영안정과 소비자 신뢰확보를 통한 직매장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담꼬로컬푸드직매장은 학생과 선생님, 학부모, 지역민이 동참해 운영하는 새로운 형태의 직매장으로 의미가 있다”며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으로 직매장이 활성화돼 시민의 안전한 먹거리와 지역농가 소득 증대, 특히 우리 학생들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