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생활권 중심의 사방사업을 완료한데 이어 이미 조성된 사방시설과 산사태 취약지역을 점검한다.
사방사업은 황폐화된 산지 및 계류를 복구해 녹화함으로써 산림의 붕괴 방지 등 산사태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그중 사방댐은 집중호우 시 계곡 하류로 토사가 흘러 내려가는 것을 방지한다.
대구시는 매년 산사태 발생이 우려되는 곳을 조사해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지정된 산사태 취약지역에서는 사방댐, 계류보전 등의 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와 7개 구·군(중구 제외)은 산림재해대책기간(5월 15일~10월 15일)에 산사태종합상황실을 운영, 기상정보 모니터링, 시민안전 긴급 재난문자 발송, 상황 발생 시 응급복구 등 실시간으로 재난에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경험이 많은 산사태 현장예방단을 채용해 정기적으로 관내 산사태 취약지역 및 사방시설을 예찰하고 있으며, 배수로 정비 등으로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또 산사태 국민행동요령 홍보물을 배포하고 대피장소를 정비하는 등 산사태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드론을 활용해 산사태 지역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조사할 계획이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산사태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방사업을 완료했다”며 “사방시설 및 취약지역의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