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이클 저변확대와 우수선수 발굴을 위한 2023 KBS 양양 전국사이클 선수권 대회가 다음 달 1일부터 8일까지 8일간 양양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KBS, 양양군, 대한자전거연맹이 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 및 한국실업사이클연맹과 강원도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행사로, 남녀 일반부․고등부․중등부 등 총 14개 부문에 93개팀, 471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레이스를 펼친다.
경기 종목은 스프린트와 기록경기, 독주, 1LAP, 경륜, 단체스프린트, 개인․단체 추발, 스크래치, 제외, 포인트, 옴니엄, 매디슨, 도로독주, 개인도로 경기 등이다.
또, 다음 달 1일부터 6일까지는 양양사이클경기장(벨로드롬)에서 트랙경기가, 6일과 7일에는 남녀 일반부 도로독주 및 개인도로 경기가 펼쳐진다.
도로독주는 남자 일반부 21km 2주회로 총 42km, 여자 일반부는 1주회, 21km 구간을 달리며, 개인도로는 남자 일반부 22.8km구간 6주회로 총 138.4km, 여자 일반부는 4주회 92.8km를 질주하게 된다.
이와 함께 대회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아마추어 마스터즈 동호회 선수 414명이 47.2km와 70km 구간을 달리는 2023 마스터즈 사이클 양양투어가 진행돼 대회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최대 규모의 전국 사이클대회인 만큼 대회 준비 및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은 지난 3일과 4일에 BMX 전국선수권대회를 유치했고, 이번 대회 이후 8월 중 8.15 경축 2023 국제사이클대회 및 전국사이클 대회를 유치할 계획에 있어, 사이클 고장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가고 있다.
양양=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