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기 횡성군수 "첨단산업 청정자연 공존 미래도시 조성할 것"

김명기 횡성군수 "첨단산업 청정자연 공존 미래도시 조성할 것"

기사승인 2023-06-29 14:26:31
김명기 강원 횡성군수는 29일 횡성군청 브리핑룸에서 민선8기 1주년 군정성과 및 군정방향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횡성군청 제공)

김명기 강원 횡성군수는 29일 “첨단산업과 청정자연이 공존하는 미래도시를 조성해 활력과 희망이 넘치는 횡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명기 군수는 이날 횡성군청 브리핑룸에서 민선8기 1주년 군정성과 및 군정방향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중장기 횡성의 미래 먹거리를 적극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먼저 횡성 대규모 산업단지(100만평) 신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바이오 헬스 벨트 구축산업에 포함될 것을 정부에 건의하고, 정부의 지역 균형 발전 정책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정부가 투자 예정 기업과 협의해 정한 구역에 세제·재정지원, 규제 특례, 정주 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제도다.

또한 이모빌리티 특화단지 스마트시티를 기반으로 강원도형 모빌리티 신활력 특화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100% 전기차 도시인 스위스 체르마트를 모델로 친환경 모빌리티 All in one 플랫폼을 조성하고, 둔내면 지역거점 스마트시티는 횡성군 일대로 확대해 스마트 교통체계 시범모델로 확대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김 군수는 횡성 친환경 에너지 타운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가축분뇨, 음식물쓰레기, 하수 슬러지 등을 이용해 통합 바이오가스와 우분 고체연료 등의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하겠다는 구상이다. 친환경 복합에너지타운에는 통합바이오가스 발전소와 LNG 수소연료 전지발전소, 리사이클링센터, 스마트팜 단지 등이 조성되며, 생태 에너지 공원, 체육시설 등 주민 편의시설도 들어서게 된다.

아울러 스마트팜 특구 조성을 통해 ‘부자농촌 횡성’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경관농업단지를 통해 농업 관광자원화를 꾀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복합관리센터 건립 등 농업인력 부족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재사용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기반으로 70만평 규모의 특화작물을 재배하는 스마트팜 단지도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8대 명품 농특산물 브랜드 홍보마케팅 강화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김 군수는 강원특별법 특례를 통해 지속가능한 대표관광지 명소화를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산림이용진흥지구 신설로 우천 오원지구 문화관광개발사업 1단계로 횡성루지체험장과 연계해 체험레저관광시설인 케이블카 및 짚라인을 설치하고, 횡성호수길 관광자원화사업을 가속화하고 안흥찐빵 모락모락마을 편의시설을 확충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외에도 민선8기 1주년 10대 성과로 ▲지역발전 견인 사업 유치 및 선정(강원권 국립호국원 유치 및 KBO 야구센터 선정, 민간정원 조성협약, 횡성데이터센터 조성협약) ▲미래먹거리를 위한 전략적 대응(이모빌리티 연구 실증단지 착수, 배터리 안정성 평가센터 구축, 실도로 기반 자율주행차량 운전능력 평가기술 개발, 산악도로 기반 자율주행 실증평가 인프라 구축) ▲전국 최초 ‘건중년’ 선포 ▲원주·횡성 공동협력 협의체 발족 ▲도내 최초 택시 운수종사자 근로 여건 개선금 지원 등을 꼽았다.

김 군수는 “군민이 부자되는 희망횡성·행복횡성을 완성해 군민 성공시대 또한 활짝 열겠다”면서 “민선 8기의 성공과 횡성 발전을 위해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횡성=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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