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지난 28일 창원 리베라컨벤션에서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최만림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경남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연간 1인당 모금액, 최근 3년간 평균 모금액 대비 증가율 등 6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사천시는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함께하는 나눔, 지속 가능한 경남'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14억8000만원을 모금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달성했다.
그리고 경기 불황 등 힘든 여건 속에서도 풀뿌리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지역사회 복지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 인해 사천시는 지난해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올해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특히 배예진 주무관(사천시청 주민복지과)이 경상남도지사상, 문현진 주무관(선구동 행정복지센터), 문상수 주무관(동서금동 행정복지센터), 송민화(개인) 씨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상을 각각 수상하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희망 이웃사랑 유공자 포상식은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해 훈훈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한 사람을 발굴·포상해 건강한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
사천시 관계자는 "최우수기관 선정은 어려운 경기에도 이웃사랑을 실천한 시민과 단체, 기업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내년에도 이웃사랑 문화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모금한 성금(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해 추진하는 '희망나눔4000 이웃사랑' 지원사업 기금으로 조성돼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생계비, 의료비, 집수리 지원비 등으로 지원된다.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은 올해 12월 말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