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음 달 12일까지 농촌관광시설에 대한 안전 및 운영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방 및 가스안전관리 전문기관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농촌체험휴양마을 2개소, 관광농원 1개소, 농어촌민박 183개소 농촌 관광시설에 대한 점검 및 현장 조치 등을 통해 물놀이 사고, 식중독, 화재 등 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건물과 가스, 전기 등 시설물 안전관리와 소방시설 및 화재 안전관리 등이며,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후 추후 보완점검을 할 예정이다.
또, 여름 휴가철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바비큐장 및 물놀이 시설 등의 관리상태 및 위험 요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시설물 관리책임자에게 이용객 준수사항 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차영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여름 휴가철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여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도·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강원 고성=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