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양양남대천 '퐁당퐁당 물놀이장'(이하 물놀이장) 운영에 나선다.

양양군은 여름철을 맞아 남대천을 배경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부담 없이 맘껏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자연 친화적 공간을 제공하고자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시설은 어린이 물놀이장(1천70㎡)과 유아 물놀이장(106㎡), 경관 분수, 그늘막 쉼터, 샤워장, 탈의실, 수변 스탠드 등의 편의시설이 구비돼 있으며, 최대 수심이 30cm 이하로 조성돼 별도의 구명장비가 요구되지 않는다.

또, 양양 남대천을 찾는 누구나 샤워장과 탈의장 등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매주 월요일 및 기상 악화시 휴장)이며, 오후 12시 30분부터 1시 30분까지 클리닝 타임이 운영된다.

양양군은 물놀이장의 관리와 청결을 위해 주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함은 물론, 매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수중자동청소기를 가동할 예정이며, 이용객의 안전과 물놀이장 위생 관리를 위해 운영 보조요원을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남대천 퐁당퐁당 물놀이장이 남대천을 찾는 지역주민과 방문객에게 시원하고 안전하게 힐링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양=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