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군수는 민선 8기 출범 1주년에 즈음하는 7월3일 고성의 이른 새벽을 책임지는 환경미화원들을 찾아가 의미 있는 하루를 시작했다.
쓰레기 수거 차량에 동승해 이동 후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손수레로 주민들이 배출한 종량제 봉투를 직접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린 이 군수는 “여러분이 깨끗한 고성의 아침을 여는 일상 속 영웅이다”며 환경미화원들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현장의 고충에도 귀 기울였다.
이어 두 번째 일정으로 취임 1주년 맞이 직원 소통의 날을 열고 민선 8기 1년의 성과를 돌아보며 군민 소통과 공직 내부의 소통을 이루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지금 우리의 노력은 고성 미래 100년을 위한 동력을 만드는 중요한 과정이다”고 강조하며 “5만 군민과 함께 새로운 고성의 역사를 써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점심 일정으로는 학교를 방문해 고성의 미래인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가졌다. 간담회 후 식사를 나누며 세대를 넘는 공감대로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마무리 일정으로 노인요양시설과 장애인복지센터에서 봉사와 체육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소외됨 없는 고성을 위한 이 군수의 의지를 담는 시간을 가졌다.
이 군수는 “변화를 바라는 군민의 열망 속에 탄생한 민선 8기의 1년은 새로운 고성을 만들기 위한 준비 기간이었다”며 “지난 1년을 성원해 주신 군민들께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발로 뛰는 소통행정은 1주년만의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다”며 “언제나 군민 속에서 현장 중심의 소통을 이어가는 민선 8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고성군, 상반기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활용
고성군이 상반기 총 6140톤의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자원화해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활용했다.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임목 부산물)란 원목 규격에 미치지 못하거나 수집이 어려워 버려지던 산림 부산물을 말하는데, 최근 국제적으로 친환경 재생 에너지원으로써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미 2018년부터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증명 제도를 도입해 친환경 에너지원으로써 산림의 가치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고성군은 올해 2월, 친환경 재생에너지의 활용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고성군, 고성군산림조합, ㈜신영포르투 삼자 간 ‘고성군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성진로교육지원센터, 진로·진학 프로그램
고성진로교육지원센터가 지난 5월 관내 청소년 대상으로 청소년 주도의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자 실시한 욕구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7월28일 ‘미리 가 본 대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대학탐방은 욕구 조사 상위 순위에 선정된 2개 대학(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에 직접 방문해 홍보대사(재학생 멘토)와의 만남, 학교 및 학과 소개, 교내 버스 투어 등을 할 계획이다.
또 고려대학교 학생 식당을 이용해 보며 대학 생활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관내 중·고등학생 또는 중고생에 해당하는 나이의 청소년 25명을 모집한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