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준 강원 정선군수는 7일 “가리왕산 국가정원을 유치해 차세대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웰니스 관광 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최 군수는 이날 문화예술회관 3층에서 7월 직원 월례조회를 갖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원도시 정선을 만들어가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할 것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조회는 민선 8기 1주년 동영상 시청 및 인사말, 지역생존전략 선진지 견학 결과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최 군수는 동서고속도로, 남북9축 고속도로, KTX EMU 150 열차, KTX 경강선 열차 등을 언급하며 지역의 교통망 개선도 강조했다.
그는 특히 “동서고속도로는 준공 시기를 앞당기려는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새롭게 등장한 남북9축 고속도로(양구~인제~홍천~평창~정선~영월~영양~청송~영천~부산)까지 완성되면 정선은 동서남북의 교통 요충지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최 군수는 강원랜드 규제 완화를 통한 글로벌 리조트로 발전 구상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현재 강원랜드가 설립된 지 23년째 되고 있지만 도박 중독 예방을 빌미로, 각종 규제로 인해서 글로벌 리즈트로 성장하는 데 많은 지장을 겪고 있다.
이에 최 군수는 “테이블 증설, 게임장 면적 확대, 출입시간 및 출입일수 제한 완화, 매출 총량제 상향 등을 통해 해외 카지노를 상대로 경쟁력 확보와 우위 선점이 필요하다”면서 “코로나19 시기를 지나면서 불법 사설 카지노가 굉장히 성장해 강원랜드의 합법적인 카지노 매출 총량 1조6천억 원에 약 10배, 20배에 달하는 지하 그런 시장이 형성돼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최 군수는 “민선 8기 출범 1년이 지났고 그동안 애써주신 700여 공직자 여러분과 군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러한 현안 해결에 집중해 군민을 위한 행복한 정선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정선=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