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기후변화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건축물을 대상으로 지붕에 태양 열기를 차단시키는 특수페인트를 도색하는 방열지붕 공사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방열지붕 지원사업이란 햇빛 차단효과가 큰 특수페인트를 건물 옥상이나 지붕에 시공하여 건물 내부 온도를 낮추어 냉방기 사용량을 줄이는 사업이다.
속초시는 노후된 단독주택 18 가구를 선정하여 공사를 지원하며, 이번 공사를 통해 여름철 노후 주택의 태양열 유입을 차단하여 실내 온도를 저감시켜 냉방 효율을 개선하고, 지구온난화로 인해 상승하는 에너지 소비를 축소해 주민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무더운 여름철 취약계층이 쾌적한 여름을 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속초=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