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은 농업기계 임대료 50% 감면을 올해 12월 말까지 연장했다.

6일 양구군에 따르면 농촌 일손 부족, 인건비 상승, 영농자재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당초 지난 6월 30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던 임대료 감면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키로 했다.

양구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농업용 굴삭기, 트랙터, 동력파쇄기, 동력탈곡기 등 농업기계 78종 836대에 대해 임대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농업기계 임대료 감면을 통해 7700만원의 감면 혜택을 제공했으며, 이번 연장으로 연말까지 총 1억원 정도의 감면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