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는 최근 ‘원주시 자동차 부품기업 간담회’를 갖고 기존 내연기관 부품기업들의 전기차 등 친환경차 부품기업으로의 진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원이모빌리티산업협회 회원사이자 원주시 자동차 부품기업인 HL만도를 비롯한 16개 사가 참석한 가운데 내연기관 부품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기업지원 및 정책 방향 등을 논의했다.
참가기업들은 인력난 해소 방안 마련, 산업용지 확충과 정주 요건 개선, 산업전환에 필요한 R&D 및 기술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원주시는 부품기업의 미래차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176억 원을 투입, 한라대학교 부지 내에 디지털부품 혁신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또 160억 원을 투입해 바이오 트윈 기반 미래차부품 고도화 기반을 구축, 디지털부품혁신 지원센터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부품기업의 미래차 진입 및 전환에 필요한 지원 시책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지역의 인재가 오래 머물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산업단지를 적극적으로 확충해 자동차부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