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수목원 방문객 급증 추세… 지역 대표관광지로 자리매김

양구수목원 방문객 급증 추세… 지역 대표관광지로 자리매김

기사승인 2023-07-09 12:48:39
양구수목원전경
강원 양구수목원이 지역의 대표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

9일 양구수목원에 따르면 양구수목원으로 명칭을 바꾸어 개관한 2020년 1만2700명, 2021년 2만8700명, 2022년 3만1600명, 2023년에는 상반기에만 이미 2만4700명이 방문하는 등 해마다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수목원의 수려한 경관과 함께 야생화분재원, 야생동물생태관, 목재문화체험관 등에서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치유와 힐링의 대표 관광지로서 인기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1월 사계절 썰매체험장이 개장하면서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입소문을 타면서 타지역 방문객까지 늘어나고 있다.

사계절 썰매장은 길이 78m로 비교적 높은 경사면과 굴곡 슬라이드로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스릴감을 느낄 수 있으며 수목원의 아름다운 풍경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또 양구수목원 내에 위치한 야생화분재원, 야생동물생태관에서는 DMZ와 접경지역에서 서식한 야생화 및 동물들의 모습을 통해 자연의 중요성을 알리며 자연생태 학습의 역할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목재문화체험관에서는 목공예 프로그램을 통해 나무를 활용한 놀이기구, 학습기구 등 다양한 목제품을 직접 만들고 느끼는 체험의 장도 마련되어 있다.

7월 중순에는 사계절 썰매체험장 착지풀을 물로 이용하여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고, 7월 말부터 8월 말까지 주말(토,일)에는 수목원 야간 개장과 함께 작은 콘서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4년에는 양구수목원을 일주하는 ‘대암산 야생화 품은 레일열차 조성사업’이 완료될 예정으로, 관람 환경 개선과 새로운 즐길거리 제공으로 방문객이 더욱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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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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