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낮 12시49분께 강원 정선군 정선읍 봉양리 군도 3호선 피암터널 윗 경사지 일부가 붕괴되면서 낙석이 발생했다.
이날 300여톤의 낙석이 피암터널에 떨어졌지만, 인명 및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정선군은 국지성호우가 지속되자 지난 7일부터 붕괴위험지구로 지정된 세대지역 군도3호선 일원에 대한 차량통행을 금지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
군 관계자는 "추가적인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군은 내다보고 있다"면서 "도로로부터 140m 상부에 추가적인 대형 산사태를 발생시킬 수 있는 암석이 있는 만큼 제거 방안을 마련하고 하부에 안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