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여름방학 중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드림스타트, 지역아동센터, 방과 후 마을학교에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영월군 드림스타트는 오는 25~29일 영월군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26만 유튜버 주벤져스가 진행하는 ‘나도 유투버, 드림스타트 아동 직업탐방교실’을 운영한다.
드림스타트 아동 15명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유튜브 채널 개설 및 영상 편집, 영상 상영회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참여자들에게 유튜브에 대한 이해 및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영월군 공립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여름방학 중 아르코공연연습센터에서 합창반 아동 60명 대상으로 4회에 걸쳐 합창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오는 8월7일 영월군 실내체육관에서 합창 및 단합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아동들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성 저하 및 언어발달 지연 문제를 겪고 있는 아동들의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아울러 무릉도원면 방과 후 마을학교에서는 창의체육 캠프, 쿠킹클래스, 공부방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지역 아동들의 방학 중 공백을 해소하고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영월군은 지역아동센터 야간 돌봄 운영, 1세부터 5세까지 이용 가능한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타지역 아동들이 이용 가능한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방학 중에도 틈새 없고 안전한 돌봄 환경을 조성해 ‘아이의 미래, 함께하는 영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월=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