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준 정선군수는 지난 10일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정선읍 군도 3호선 세대 피암터널 사면 산사태 현장을 점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최 군수는 산사태 발생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추가 산사태 발생에 따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는 것은 물론 관계 부서에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군은 신속한 복구를 위해 이달 중으로 행정안전부, 강원특별자치도와 재원확보를 위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산사태 구역의 잔여 낙석 제거를 통해 안전이 확보되면 통행을 재개할 계획이다.
장만준 군 건설과장은 “피암 터널 사면 상부 150m 지점 풍화암층에 잔여 암석이 남아 있어 추가 붕괴 요인 제거 후 안전 진단을 실시해 도로 개통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며 “군은 관내 159개소의 급경사지를 지정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예찰 활동과 방제단 투입, CCTV 상시모니터링을 통해 재난발생에 따른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군의 선제적 대응으로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를 방지할 수 있었다”며 “재난 발생 예찰 활동을 강화해 군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선=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