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기획처(처장 전정환)는 네덜란드 라이덴대학 과학기술연구센터(CWTS)에서 최근 4년간(2018-2021) 국제논문을 1000편 이상 발표한 대학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상위 10% 논문 부문'에서 경상국립대가 국가거점 국립대학 1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라이덴대학은 4년간의 논문을 분석해 인용률 상위 1%, 5%, 10%, 50% 논문의 수 및 비율을 활용해 순위를 산정한다. 논문은 클래리베이트(Clarivate)사의 웹 오브 사이언스(Web of Science) 데이터베이스를 기준으로 한다. 비율은 대학별 전체 논문 수 대비 비율이다.
'논문비율 순위'는 최근 4년간 대학이 출판한 전체 논문 가운데 인용률 상위 10%에 속하는 논문 비율을 기준으로 매긴다. 즉, 4년간 100개의 논문을 출판했는데 15개가 인용률 상위 10%에 든다면 15%가 된다.
이 라이덴 랭킹에 의하면 경상국립대의 인용률 상위 10% 논문 수는 171편으로 지난해(135편)보다 늘어났고 이에 따라 세계순위도 지난해 819위에서 올해 749위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국립대의 전체 논문은 2524편이다.
특히 논문비율 순위에서 경상국립대는 6.8%를 기록해 국가거점 국립대학 가운데 1위로 나타났다. 지난해 6.1%로 2위였다. 이는 그만큼 경상국립대의 논문 수준이 높다는 것을 방증한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