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강원특별자치도 도민 설명회’가 12일 정선문화예술회관 3층에서 개최됐다.
‘찾아가는 강원특별자치도 도민 설명회’는 군민과의 현장 소통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지지 기반을 마련하고 강원특별자치도 추진방향 및 비전에 대한 군민 의견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는 최승준 정선군수,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박용식 특별자치국장, 정선군의회 의원, 정선군 기관·사회단체, 가리왕산올림픽국가정원 범국민추진위원회, 정선군민이 참여했다.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법 주요 개정내용인 4대규제 혁파와 미래산업 기반조성에 관한 내용과, 특히 강원특별자치도의 주요 현안인 전국 최초 재정준칙 도입, 동서고속철도 착공과 영월-삼척 고속도로 예타 대상 선정 등 사통팔달 인프라 구축, 환경과 개발의 조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정선군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하는 국민고향정선의 3대 정책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2018동계올림픽 이후 훼손된 자연 환경을 합리적으로 복원하고 1조5714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5443명의 고용유발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정선군의 신성장동력인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유치에 대한 합리성을 피력했다.
또 교통오지라 불리는 강원남부 지역경제 성장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교통망 개선을 위해 동서 6축 고속도로, 남북9축 고속도로, 태백선 준고속열차 EMU-150 조기 도입, 경강선과 정선선의 연결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지난달 정선군에서 최초 실무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이달 중 강원랜드에서 10개 자치단체 시장·군수가 참여해 구성되는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 창립총회에 대해 설명을 이어나갔다. 마지막으로 강원랜드의 매출총량제, 출입일수, 이용시간 제한 등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폐광지역의 지속발전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리조트 육성에 관한 내용을 끝으로 발표를 마쳤다.
최승준 군수는 “강원특별법 개정에 정선군의 3대 현안 사업이 특례로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며 “인구소멸과 지역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점인 지금 정선군의 향후 100년을 위해 4만의 정선군민과 하나 된 마음으로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