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교통사고 조사‧분석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 및 교통사고조사 전문가 양성을 위한 도로교통사고감정사 자격시험을 오는 8월27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사고기록장치(EDR)를 활용한 분석과 드론 및 블랙박스를 활용한 분석 등 디지털 기기 분석 기법을 교통사고 조사에 활용하고 있다.
2007년 4월 경찰청으로부터 국가공인 민간자격으로 인증받은 후, 현재까지 5390명이 자격을 취득했다. 2018년부터는 교통안전담당자 지정 가능 자격으로 고시(국토교통부고시 제2018-834호)되어 운수업체 등 관련분야 진출도 용이하게 됐다.
현재 경찰에서는 자격 보유자에 대해 신규채용 및 승진 시 일정 점수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또한 도로교통공단에서도 신규채용 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도로교통사고감정사 자격시험은 학력제한이 없으며 접수 종료일 기준으로 만18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17일 오전 9시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이며, 최종 합격자는 9월27일 발표할 예정이다.
시험은 교통관련법규 사고재현‧조사, 차량운동학 및 교통사고 분석서 작성법에 대해 평가한다. 시험접수 및 관련정보는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통합민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사항은 도로교통공단 교육운영처로 문의하면 된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