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캡스톤 디자인은 해외 대학과 교과목을 운영해 학생들의 창의적 종합설계 능력을 향상시키고 해외 대학과의 교류 및 네트워크를 형성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주는 교과목이다.
이번 교과목은 경상국립대와 베트남 해양대가 연합해 진행했다. 경상국립대 학부생과 대학원생은 혼합팀을 이루어 탄소중립과 관련한 기술, 선박과 관련한 인공지능 기술을 소개했으며 최신 기술 동향도 공유했다. 발표는 영어로 진행했다.
또한 베트남 해양대의 대학원생과 연구실을 둘러보며 연구 기자재와 연구 현황을 파악하는 등 네트워크 형성 및 글로벌 역량 강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하이퐁 시의 현지기업(바오안(Bao An) 해양 기자재 기업/로얄 반데린(Royal Van der leun) 베트남 지사/칸후옌(khánh Huyền) 선박 모니터링 기업/프랙시스(Praxis Automation Technology) 베트남 지사) 탐방을 통해 해외 산업체에서 진행되는 업무를 직접 경험하며 현장 맞춤형 글로벌 역량을 강화했다.
경상국립대 LINC 3.0 사업단 탄소중립 ICC 서동철 센터장(환경생명화학과 교수)은 "최근 경상국립대와 하이퐁 시가 좋은 관계를 맺은 데 이어 LINC 3.0 사업단과 베트남 해양대와의 MOU를 통해 양국 및 두 학교가 더 활발하게 교류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또한 탄소중립과 관련한 세미나 수업 및 양국 간의 탄소중립 실현방안을 모색하면서 상호교류를 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해양대학교 안 둥 트란(Anh Dung Tran) 교수는 "짧은 기간에 국가 경제발전을 이룩한 한국의 국립대와 협업하게 돼 대단히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유대관계를 돈독히 해 글로벌 경쟁시대에 맞는 우수인재 육성에 경상국립대와 베트남 해양대학교의 협약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상국립대와 하이퐁 시-베트남 낀박시티그룹-STS 그룹은 최근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경상국립대 LINC 3.0 사업단 탄소중립 기업지원특화센터(ICC)는 베트남 해양대와 관계 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우수한 교육 시스템 공유, 한국-베트남 학생들의 교류 등을 통해 양국의 기술과 문화를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로 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