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 이하 KOMIR)과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지난 12일 태백지역 광해방지사업 현안 해결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KOMIR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국 7631개소에서 발생하는 광해 중 2016개소인 약 26.4%에 대해 복구를 완료했으며 특히 한강, 낙동강의 발원지인 태백지역에 사업을 집중해 지역 내 광해방지사업 완료율은 72%(133개소 광해 발생)에 달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수립한 제4차(2022~2026년) 광해방지기본계획에는 태백지역에 약 386억 원의 사업비가 반영되어 추진되고 있으며, 태백시는 광해방지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부지확보 및 인허가 과정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태백시의 협조에 따라 보성탄광 수질개선사업의 2024년 조기착공, 함태(고갱) 수질정화시설 부지 매입 등 사업기간 단축을 통해 당초 계획대비 빠른 광해방지사업 추진 및 황지천 수계의 수질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KOMIR 강철준 광해안전본부장은 “태백지역 광해방지사업 추진과 더불어 석탄공사 장성광업소 조기 폐광에 따른 광해 대책 수립도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