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필리핀과의 우호증진을 위한 국제교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도시로서 위상 강화에 나선다.
동해시는 필리핀 서민도로 주(州) 대표단이 동해시를 방문함에 따라 오는 22일 오전 10시 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심규언 시장과 해당국장 및 과장, 서민도로 주 국회의원, 주지사, 시장 일행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제교류 협의를 위한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대표단 영접에 이어 참석자 소개, 양측 대표자 인사 말씀, 대화의 시간 및 기념품 전달 순으로 진행되며, 양측은 필리핀 이주 여성 및 계절근로자 수용, 우호 증진을 위한 다각적 국제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간담회에 참석하는 '레오디 타리엘라' 서민도로 국회의원은 현재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농업, 외교, 국토, 국방 및 안보 등 4개 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에두아도 B. 가쟈노' 서민도로 주지사는 지난 1994년 공직에 입문하여 시의원을 거쳐 사블라얀 부시장과 시장에 3회 당선 후 2019년부터 현재까지 주지사를 맡고 있다.
또, 서민도로의 관문 역할을 하는 주요 도시로서 위상이 높은 항구도시인 아브라 데 일로그 시(市)의 수장인 '마리아 G. 콘스탄티노' 시장은 한국과 문화 및 교류에 관심이 많으며, 3선 시장을 역임한 필리핀 내 주요 경제계 인사이다.
심규언 시장은 "이번 필리핀 관계자 방문이 우호 증진을 통해 국제교류 협력을 다지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문화, 경제 등 다방면에서의 교류 확대로 양 도시가 공동 번영하고 동해시가 강원특별자치시대 지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글로벌 해양 항만도시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