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는 어달항의 알록달록 무지개빛 테트라 포트가 이색 볼거리이자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동해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어달항 어촌뉴딜300사업과 연계해 주변 경관 개선 차원에서 어달항 내 설치된 일부 테트라포트를 시범적으로 도색해, 현재 이곳을 경유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올해는 기존 사업과의 연동성과 시너지를 높이는 등 도색 구간을 확대 하기 위해 지난 6월 말 3천만 원을 투입해 47개 테트라포트를 주변과 어울리는 무지개 색상으로 도색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동해시는 앞으로 이 구간에 대해 관광객 방문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의 효과가 높을 경우 천곡항까지 사업 구간을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박재호 해양수산과장은 "어촌뉴딜300사업과 연계한 이번 사업이 지역의 명소로 자리잡아 인근 관광지와 연계해 많은 관광객이 찾길 바란다"며, "사업 효과 등을 면밀히 분석해 향후 사업구역 확대는 물론 차별화된 해양관광 자원이 발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동해=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