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올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해 2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를 여름철 특별교통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기간에는 군청 내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관내 도로 교통상황과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한편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각종 재해 및 교통사고 발생 시 신속한 조치 취하게 된다.
또,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도로변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사고 고장차량의 신속처리를 위해 견인차 및 구급차를 배치·운영한다.
이와 함께 7번국도와 44번국도 등 관내 주요 도로가 정체될 경우 국도관리청, 속초경찰서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받아 유도표지판 및 유도요원을 배치해 신속히 우회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농어촌버스 10대와 마을버스 7대, 택시 76대 등 수송차량 93대를 대상으로 차량 관리 전반사항과 안전장치 정상 작동 여부를 사전 점검 완료하고, 차량 안전 장비와 노후 부품, 좌석 탈착과 안전벨트 작동관리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주민들과 관광객에게 안전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양양종합여객터미널의 편의시설과 화장실 청결 상태와 냉방시설 가동 여부 등을 점검했으며, 안전사고 예방 및 응급조치와 대민서비스 향상을 위해 여객운송조합·사업체 주관으로 종사원 특별안전 교육을 완료하고, 안전운전 수칙 캠페인 영상을 BIS, 전광판 등 매체에 송출해 교통안전 홍보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여름철을 맞아 양양을 찾은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교통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양=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