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보행자가 많은 횡단보도에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 그늘막은 기존 접이식 파라솔과 달리 온도‧바람 등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 또는 원격으로 개폐가 가능해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고, 언제든지 사용이 가능해 갑작스러운 폭염에도 신속히 대비할 수 있으며, 태양광 패널을 이용, 친환경 전원 공급을 통해 자동 유지관리가 가능하다.
이에 동해시는 지난해 9월 천곡동 시내 2곳에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해 시민에게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는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2억 원을 지원받아 각 동별 수요에 따라 현장 확인 후 설치 가능한 천곡동 15곳, 북삼동 3곳 등 총 18곳에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채시병 안전과장은 "스마트 그늘막이 잠시라도 시민들의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한 스마트 도시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