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대학생들의 시정 참여 기회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진주시는 심사를 통해 우수 시책을 제안한 학생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대학생들은 여름방학 동안 시청 등 공공기관에서 행정인턴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시정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발표했다.
제안된 시책은 총 105건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진주시의 관광객 유치 방안 및 시민편의 시책 등 시정 전반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 참신한 아이디어가 제출됐다.
시는 최우수상에 '공유 킥보드 주차장 신설', 우수상 '어린이 경제교육을 위한 어린이 마켓 행사', 장려상으로는 '의약품 보관 및 폐기에 관한 어플 제작 및 홍보'를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종우 진주 부시장은 "짧은 인턴 기간이지만 행정인턴 경험으로 사회생활과 취업을 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진주시는 청년 여러분의 미래를 위한 힘찬 도약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에게 취업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해 생동감 넘치는 시정 구현을 하기 위해 매년 2회 방학기간 동안 대학생 행정인턴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