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지역의 택시 호출 서비스인 통합콜센터의 명칭을 지난 1일부터 '강릉 설렘콜택시'에서 '강릉 솔향콜택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강릉설렘콜택시는 대기업의 지역 콜 잠식으로 인한 과도한 수수료 부담에 따른 시민불편 및 운수종사자의 근로여건 과중 등의 어려움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22년 1월부터 시작된 설렘콜은 지역 내 업체별로 운영되던 콜택시 서비스를 통합하여 대형 플랫폼과 경쟁체제로 만들어졌으며, 현재 1천175대 중 1천27대의 택시가 가입돼 승객과 운수종사자한테는 호출수수료 및 가맹수수료 없이 운영되고 있다.
또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서비스 및 희망택시 운영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콜택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강릉시 관계자는 "도시 이미지를 반영한 명칭 변경을 통해 지역 콜택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 택시운수종사자와 시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