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지역 경관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서화면 천도리 일원에 조성된 물빛 테마공원은 야영객과 관광객을 위한 캠핑장, 카라반사이트, 모험놀이숲, 바닥분수, 이팝나무 숲, 잔디광장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9월 공원 조성을 마친 군은 연말까지 총사업비 26억을 투입, 이용객 편의제공를 위한 웰컴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웰컴센터는 지상 1층 연면적 355.73㎡ 1동(화장실동)과 지상 2층 연면적 243.66㎡ 1동(관리․휴게동) 규모로 군은 내년 상반기 웰컴센터와 함께 물빛테마공원을 개방할 예정이다.
한편 물빛테마공원 웰컴센터가 준공하면 지난 5년간 군에서 추진해 온 '평화지역 경관개선사업'도 마침표를 찍게 된다.
인제군은 서화면 지역 도시공간 개선을 물론 시가지 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184억원을 투입, ‘평화지역 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천도리 시가지 경관 개선사업을 비롯해, 비득고개광장 조성, 서화리 만남의 광장조성 및 시가지 간판정비사업 등 관련 사업이 속속 마무리되면서 접경지역의 작은 농촌마을 서화면이 확 달라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물빛테마공원과 천도리 시가지를 잇는 '인북천 물결보도교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서화면의 다양한 개발사업은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됐다.
인북천 물빛테마공원~서화체육공원 구간에 주변 자연 경관과 어울리는 폭 3.9m, 길이 181.35m 규모의 보도교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국비 40억원을 포함해 총 5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군은 지난 7월 보도교 조성 공사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물결보도교와 함께 기존 보행로 및 자전거 도로와 연결한 쉼터 및 산책로를 조성해 인북천 둘레 순환산책로를 완성할 계획이다.
인북천 둘레 순환산책로가 완성되면 방문객들의 보행환경과 인근 시설에 대한 접근성 대폭 개선되어 누구나 쉽고 편하게 물빛테마공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제군 관계자는 "물빛테마공원 웰컴센터, 물결보도교 등 조성사업을 통해 주변 시설과의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인접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편의시설 조성으로 휴식과 여가, 레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